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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는 정치, 사회, 철학, 사상과 같은 본인만 재미있는 주제와 함께 비 정기적인 각종 덕후글을 미 성숙한 본인이 맘대로 올리는 곳 입니다. 따라서 무성의하거나 본인 멋대로의 관리는 일상과 같이 하고 있으므로 성실하고 차분하며 깔끔한 분들께서는 가급적 충격을 받지 않으시도록 부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 블로그의 멋대로 주인장인 본인에게 포스팅 이외의 일로 이야기 하실 땐 여기에 댓글을 남겨주셔도 됩니다.
아무렇게나 쓰는 뻘글을 달아도 무방합니다.

가난한 유학생은 무엇을 먹고 살까요 Lighter than Abroad

네 오늘의 즐거운(슬픈)요리시간!


오늘의 요리는 라면을 응용한 맛있는 요리랍니다!
아마 이거 하나만 있으면 행복에 겨워 사망할지도 모르죠(유학생만)

거기다가 재료도 얼마 안들고 영양또한 만점이랍니다!!


재료를 알아볼까요?

1.사리곰탕 하나
2.(통조림류,SPxM같은것)
3.장조림(이건 반찬입니다.)
4.일부러 상온에서 단기간에 바싹 숙성시킨 김치!!!
5. 한공기!

와! 너무나 간단한 재료군요!

거기다가  귀차니즘 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위해 요리방법마저도 간편하답니다!!


자, 시작해 볼까요?


먼저 라면을 끓이세요
와 정말 먹음직스런 라면이군요!



그리고 이것은 팁!

라면은 끓으면서 면이 풀리기 전에 젓가락으로 들었다 놓았다 하는게 쫄깃한 면발이 된답니다

밀가루 속 글루텐이 공기와 반응하고 어쩌고 한다네요(문과의 한계 OTL)





라면을 다 먹었다면, 드디어 메인메뉴로 들어갈 차례군요


메인메뉴의 요리법은 간단하답니다

햄을 썰고 밥과 함께 라면국물에 넣고 보글보글 끓인물건에 김치를 올려주고 반찬으로 장조림을...

와~ 너무 쉽죠?  어디의 그림장이 BxB아저씨와는 딴판이군요
이렇게 쉬울줄이야




이게 바로 완성된 물건이랍니다!

어머, 장조림에 메추리알도 있군요!
거기다가 넓직한 김치조각! 무김치이군요!
SPxM조각도 송송송 아낌없이 들어가있습니다
참 먹음직스럽네요~


그럼 어디 한번 먹어보죠..

우걱우걱 냠냠쩝쩝



........




쩝쩝




와구와구 우걱우걱 (훌쩍)




....................

.........



.....



..


.






OTL//


흐흥렇헝러헝럴ㅇ렁렁ㅎ얼ㅇㄹ헐엏헝헝


엄마 ㅠㅠ 보고싶어 //(김귀절)




ㅠㅠ 타지에서 맛볼 수 없는 고국의 깊은 맛이 담겨있군요
마치 어머니가 바로 옆에서 금방이라도 밥을 해 주실듯한 느낌이 듭니다

거기다가 고칼로리,양도 많을 뿐더러 유산균 다량 함유! 단백질과 탄수화물또한 충분합니다!
굶주림과 영양부족에 지친 가여운 유학생들에게 최고의 진수성찬이로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창의력 넘치는 고영양식은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답니다!

WOW! Variation!





예를 들면,


아무 재료도 없고 라면과 밥만 있을때!


상관 없습니다

그냥 말아주세요





뭥미, 나 지금 밥만 말았다고 무시하는거유? 아 글쎄 일단 먹어보라니깐..








와우! 군침이 도는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리곰탕이 아닌 신라면!
신라면으로도 가능하지요!
나 개밥 아님. 매운맛이 그리울때 나만한것도 없다니깐.


신라면 라면죽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ㅇㅂㅇ//


재료는 닭가슴살매운 고추장,신라면, 입니다!





이것 또한 레시피는 별게 없죠!

라면 다 먹으시면 그냥 섞고 / 끓여주시면 됩니다!(개밥이냐)





어머 벌써 준비된 분량이 다 되어버렸군요 (조루도 아니고)

오늘은 전국의 귀차니스트들과 전세계의 가련한 한국유학생들에게 좋은 것이 알려졌다고 생각하며-

이상으로 오늘의 요리 워-킹을 마칩니다


................
........................
...................
..............
..........
.......
...
.





.......어... 어라...?



으헐헐ㄹ어헝ㄹㅇ헗렇헐헝헝헗엏렇ㄹㅇㅎㅇㄹ

헝 ㅠㅠ



왜.. 왜 이리 슬픈거야....




엄마 보고싶어 헝//ㅠ





에잇!
한국에 있는 부르주아지놈들! 김치와 고추장을 독차지하다니


용서해줄테니
젭라 누구 나에게 좀 나눠주세요 ㅠㅠ






후기/




자랑거리



 아래의 사진.

이거 한장 으로 3일 버티는게 내 자랑



저 라면으로 하루 한 끼 먹으면서 살아가는건 안 자랑..

허헝 ㅠㅠ 엄마 아빠 ㅠㅠ

일본은 어째 먹을건 우리나라보다 싸면서 교통비만 이렇게 잉여스럽게 비싼거야 ㅠㅠ
담배 끊어야 하나.... ㅠㅠ

......orz//
흐헝허헐헝허헐ㅇㄶㄹ앟ㅇㄹ허ㅏㄹ허렁ㅎㅀ렇엃ㄹ러러허엏엃헝 ㅠㅠ 엄마아...아빠.. ㅠㅠ







PS// 부모님 품 안이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곳이지 않을까요?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고, 효도합시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 이건 좀 징그러울지도.)



최근의 헌재의 결정.. 참 좋은 변명거리가 생겼어 Lighter than Anguish




나에겐 친구들이 있다.
그중 한놈의 이야기인데, 나와 중고등학교시절을 같이한 괴수이다.

지금은 연세대 자유++학과에 들어가서 그 괴수적인 면모를 여과없이 나와 내 친구들(이하 패밀리)에게 보이고 있다.

이놈은 머리가 참 좋아서 나와 말하는 표현방식자체가 차원이 다르다고 이야기를 해도 좀 만족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뭔가 말하는거나, 글쓰는 것. 상식에 관한것... 그야말로 나같은 범인이 보기에도 뭔가 다른 재능을 가진 놈이다.

굇수놈을 베프중 하나로 가지고 있는 나는 내 잉여적인 측면과 항상 비교를 하며 내면으로는 자괴감이나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이 녀석이 나의 베프라는 사실에 나는 감사하고 있고, 이놈이 내 친구임이 참 자랑스럽다.

이런 이놈이 정말 어울리지 않게 피하는 주제가 있다.
자신의 장래. 그리고,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행동의 근원이 되는 그 무언가.
패밀리 내에서도 이놈의 이러한 특성에 관해 깨닫고 있는 놈들은 아마 나를 비롯하여 이놈을 알고 지낸지 꽤나 시간이 경과한 놈들일거다.

특유의 말재주와 방대한 지식으로 이놈은 위에 정리한 사실에 관해 휘익 얼버무리려 하지만, 나와 패밀리 일원들은 이놈의 이런 행태에 관련해 참 많은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민간군사업체(PMC)의 최고경영자가 될거야' 같은 원피스 세계에서의 '해적왕이 될거야' 와 동급이하의,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포스를 가진 발언으로 언제나 얼버무리고 있지만, 이놈도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올해 초, 겨울에 마포대교위를 걸어가며 술에 취한 이놈의 나를 향한 눈물을 흘리며 하는 부탁에 나와 내 친구는 나름대로 기뻐했지만, 솔직히 슬퍼함의 감정이 더 컸다.

버본과 물을 9대 1로 섞어서 마셔본 적이 있는 사람이면 알 것이다. 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맹물같다. 그 일말의 기쁨마저도 슬픔에 묻혀버렸던 거다.

'문영아.. 네가 진리를 찿아줘.. 네가 교수가 되면, 나와 우리 아빠에게 옳음이란 것이 무엇인지 말해줘..'
나는 참 슬펐다. 왜 이런 머리도 좋고 나와 능력자체가 차원이 다른 이놈이 이렇게 비통하게 술에 취해야만 자신의 속마음을 울부짖는지.. 이놈을 데려다 술을 깨우고 다시 물어보니, 해선 안 될말을 했단다..





 이걸 한대 쥐어 박아버릴까.. 하고 생각했지만, 이놈이 아직 술도 덜깼고 비몽사몽인지라 그냥 냅뒀다.

이 굇수놈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이놈이 지금 많이 괴로워했고, 지금도 괴로워 하는 것은 알겠다.
그 빌어먹을놈의 진리, 섭리때문에 말이다.

그것이 무엇이던, 칸트의 이성비판시리즈 그 자체의 행동원리를 가지고 스스로의 행위가 보편적원리에 타당하며, 스스로의 원칙에 의거하여 논리적으로 행동하는 이놈이 고뇌하는건, 아마 나와 같은 범인-열등생-에게는 이해가 어렴풋하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미디어법 표결과정에서의 절차는 위법이지만, 법은 유효하다.라는 참 재미있는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을 보고 나는 이 괴수놈의 말을 이제서야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 녀석은 속이 너무 깊어서 주장과 생각이 따로 논다고 할까..물론 이것도 다 이놈의 계산에 의한 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겉과 속이 다르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나와 우리 패밀리 애들은 이놈의 행동특성이나 성향, 성격은 대충 파악하고 있기에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뭐, 대충 이놈의 성향에 관해 말하자면, 나같은 범인에 로맨티스트가 가진 생각, 사필귀정의 원리에 이놈은 반대의 날을 세우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극 자유주의자이지만,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사회주의적이고, 파시스트적인 측면이 없지않아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나에게 그날 부탁한 것은, 사회에 대해 건전한 비판을 하는 힘과, 그 비판이 향해야 할 이정표를 자신에게 넘겨달라는 것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한 나의 진로-교수-선택이었고, 그를 위해서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그 목표에 심취하여 중/고등시절의 공부도 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을 가장 잘 알고 있는건, 부모님도 아니고, 친구들이었고 그 중에서도 그놈이 가장 확실할 터.

그렇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그 빌어먹을 괴수라는 놈이 나에게 자신의 꿈의 일부를 떠넘겼던 거다.
지극히 현실파였고, 뭐든지 자신의 논리에 입각하여 행동원리를 정해나갔던 그놈은 건전한 비판이 결여되어있는 사회에 관해 많이 실망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이곳저곳에 비판적으로, 비관적으로 일관하며 스스로를 상처입히며 세상에 엿을 먹이고 있었으리라.
평소 이것저것 강한 척을 하고 있었지만, 스스로의 자괴감에 지쳐버린 것이겠지.

결론부터 말해, 헌재의 결과는 적어도 나와 내 굇수친구를 슬퍼하게 할 것이다.
그것은 우리 사회라는 곳이 옳지 못한 곳으로 가기 때문에가 아니다.

정당한 비판의 권리를 믿으며 결정론이 아닌 자유의지 선택을 신봉하고, 상대진리를 믿지 않고 절대진리의 존재를 믿는 나와 그놈이 가진 공통점이 그에 관한 해답이 될 듯하다.

개인의 자유에 부정적인 그놈조차도 자신이 하는 비판의 건전성을 스스로 확보하고, 이러한 행위가 진리를 향한 작은 움직임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헌재의 결정은..
진리를 향한 발걸음을 스스로 멈췄다. 라고밖에 말하지 못하겠지.

나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것은 모두의 기대와 희망을 버린 것이고, 친구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것은 사회 진화의 가능성을 버린것이겠지.

하지만,나는 지금이라도 이야기 해주고 싶다.
너는 그것을 사회 진화의 가능성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진화하는 것은 결국 사회가 아닌 개인이라고..

아마 국가주의자적 기운이 농후한 이놈에게는 함박웃음가득한 안주거리로 사라질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위의 개인의 진화라는 키워드 자체가 내가 후일 그놈의 부탁을 들어줄 하나의 키워드가 되리라...

그 놈과 내가 다른 진리를 바라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분명 서로의 진리를 따라가다 보면 같은 곳에 서 있게 될 것이라고 나와 그놈은 믿고있다.이것은 헌재의 현대의 소피스트적인 결론이 지금 우리의 슬픔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최소한의 희망일지도 모른다.



아마 헌재의 이번결정을 가장 잘 나타내는 사진은 이게 아닐까...

스스로 솥에 들어가주셨네.




어디보자... 여기 어디 장작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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